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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햄버거병 원인 및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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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은 정확하게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말하며 미국의 어린이들이 대장균(O-157:H7)에 오염된 덜 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후 집단으로 발병하여 '햄버거병'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4세 이하 영유아나 고령의 환자에서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미세혈관병성 용혈성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설사가 동반되는 유형을 전형적(설사 연관형) 용혈 요독 증후군, 그외 다른 유형들을 비전형적(설사 무관형) 용혈 요독 증후군으로 구분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햄버거병 의혹 사건은 지난 2016년 신장 장애 2급 판정을 받은 네 살 어린이 부모가 맥도날드에서 덜 익은 햄버거를 먹고 병에 걸렸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햄버거병 원인

보통의 감염에 의한 발병은 대장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등에 오염된 음식물을 제대로 익히지 않고 섭취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햄버거병은 단기간 내 신장을 망가뜨릴 뿐 아니라 사망률도 5~10% 정도에 이를 정도로 높다고 합니다. 햄버거병은 과연 햄버거를 먹고 걸리는 병일까요? 아닙니다. 햄버거뿐 아니라 오염된 야채나 과일, 끓이지 않거나 살균되지 않은 물과 우유 또한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햄버거병 증상

배변시 설사 또는 혈변을 볼 수 있으며 복통, 발열, 구토 등의 대장염 증상을 보인 후 10~15일 후에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머리가 어지지럽거나 창백해지는 등의 빈혈 증상이 보이고 소변량이 감소하면서 혈압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몸이 붓고, 복수가 차거나 혈뇨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햄버거병 사망률

급성기의 사망률은 약 5% 이며 설사 연관형은 재발이 드물고 비교적 예후가 양호합니다.

 

급성기 회복 후 만성 신부전으로의 이행률은 9% 정도입니다. 그러나 수십 년 후에 단백뇨, 고혈압, 신기능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장기간의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햄버거병 치료방법

신부전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분, 전해질, -염기 이상을 교정하고 혈압을 조절합니다. 하지만 이와같은 치료 시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 따라 투석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빈혈이 심한 경우 역시 수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설사 연관형인 경우에 항생제를 사용하면 세균이 죽으면서 세균 내의 독소가 퍼지고 이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폐구균으로 인한 비전형적 용혈성 요독증후군에는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장 투석의 경우 비용도 상당하고, 투석 과정 또한 매우 힘든 치료법입니다.

 

부디 관련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 하에 다시는 햄버거병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하는 법안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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