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 가운데 열다섯 번째 절기입니다.
백로(白露)는 양력 9월 9일 무렵으로 대개 음력 8월에 들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백로의 유래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됐습니다.
이 시기의 날씨는 장마도 걷히고 보통 쾌청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이 곡식을 넘어뜨리고 해일의 피해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완연한 가을의 날씨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백로가 음력 7월 중에 드는 경우도 있는데 제주도와 전라남도지방에서는 그러한 해에는 오이농사가 잘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제주도에서는 백로에 날씨가 잔잔하지 않으면 오이가 다 썩는다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농촌에서는 백로 전후에 부는 바람을 유심히 관찰하여 풍흉을 점치는데 이때 바람이 불면 벼농사에 해가 많다고 여기며, 나락이 여물지라도 색깔이 검게 된다고 합니다.
◆백로 추천음식
사과
대표적 가을철 과일로 식이섬유, 칼륨, 비타민 A, B2, C 등과 함께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폴리페놀, 퀘르세틴이 풍부합니다. 생으로 깎아 먹는 것도 좋지만 샐러드나 파이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토란
토란은 국이나 탕, 조림 등으로 즐겨먹는 뿌리채소로 필수아미노산과 칼륨, 인, 칼슘 등 무기질,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 영양식으로 제격입니다. 특유의 미끈미끈한 점액질 성분은 갈락탄으로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녹두
구수한 맛과 향으로 묵, 빈대떡, 죽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됩니다. 지방 함유량은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소화잘 안되는 노인과 어린이에게도 좋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가을을 맞이하여 사과와 토란, 녹두로 색다른 별미를 만들어 영양을 보충해보는건 어떨까요? 이상 백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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