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원인 원발성 vs 속발성

▣ 생리통이란?
생리 무렵에 아랫배에 나타나는 통증을 말합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어 학교나 직장에 나가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기도 하며, 가임기 여성의 50~90%가 경험하는 증상으로, 대부분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원발성 생리통입니다. 

 

▣ 원발성 생리통

 

생리 때 자궁에서 나오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에 의하여 자궁근육의 심한 수축 때문에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보통 3일 이상 통증이 오지 않으며 초경 때는 별로 없다가 초경 후 1-2년 후부터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그리고 임신 및 출산 후에 좋아집니다.

원발성 생리통은 생리 시작 1~2일 전이나 생리 직후부터 시작되어 2~3일간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랫배 가운데 부위가 아프고 심할 경우 허리와 허벅지까지 통증이 있기도 합니다.

 

이때에는 피로감, 설사, 두통, 울렁거림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원발성 생리통은 보온 물주머니 등을 이용하여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통증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속발성 생리통
속발성 생리통은 자궁내근종, 자궁내막증, 골반염, 골반내유착, 골반울혈증후군 등 기질적인 이유에 의하여 생리통증이 유발되는 것을 말합니다. 

속발성 생리통은 원발성 생리통보다 발생 연령이 높은 편입니다. 초경으로부터 수년 후 시작되고 생리 시작 1~2주 전부터 통증이 발생하여 생리 기간 내내 아프고 생리가 끝나고도 며칠 더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발성 생리통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증상 및 병력, 초음파, 혈액검사 등을 통하여 일단 속발성 생리통이 아니란 것을 확인한 후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속발성 생리통의 경우 원인이 되는 2차 질환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